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2020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4기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분과위원회와 경제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장재만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장, 정창교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과 경제청 각 본부장 등 8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올해 경제청 예산규모는 인천시 본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10조9천493억 원의 약 5.3%인 5천796억 원이고,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 등을 위한 고정경비로 1천825억 원(31.5%)을, 송도11공구 공유수면매립 및 6·8공구 기반시설조성 등 투자사업비로 약 3천971억 원(68.5%)이 지출되고 있다.

소요예산의 90%는 공유수면매립으로 조성한 재산매각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국고보조금과 사용료, 임대료 수입 등으로 조달중이다.

앞으로 경제청은 지난해 11월1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고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안정적인 재원조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지난 7월12일 11공구 개발계획 변경 고시로 IFEZ는 2030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IFEZ 예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생산적인 토론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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