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인천시는 2020년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내년도 시 환경녹지국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 정책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녹색기후·환경정책·대기·폐기물·수질하천·하수·공원녹지 7개 분야데 대해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강원모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은 “인천시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항만과 공항, 발전소, 군부대 등이 시의 환경정책 영역에서 비켜있어 시 정부 차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슈별 대응전략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선제적인 환경 보건대책의 정책적 검토’ ▲박찬진 인하대 교수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비도로 부분의 선박과 항만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및 건설기계 저공해화’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및 운영’ 등을 통한 비상저감 조치와 관련되는 사업시행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 정책의 실현을 위해 ‘군구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위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목표 설정’과 ‘인센티브를 비롯한  주고 미달성 군구에 페널티를 주는 등 군구별 자체 계획의 수립’ ▲안정규 인천대교수는 ‘미래지향적인 빗물관리 선진모델 수립’ ▲전찬기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하수도 안전관리 예측시스템’의 필요성 ▲이풍 일진글로벌 연구소장은 ‘도로변 가로녹지의 확충과 도심내부의 녹지 확보로 도시 바람길 추진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백현 환경녹지국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비가 2022년까지 500억원으로 확대되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점차 활성화되어 시민들의 체감지수를 높이는 아이디어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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