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신남방 지역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인천 상품 전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말했다.
 
시는 동남아시아의 ‘수출 전진기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성원에프엔씨 등 총 20개사의 엄선된 인천상품을 전시하고, 150여 개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이틀에 걸친 1:1 수출 상담을 개최하여 수출 교역 상담을 벌였다.

이번 성과로는 현장 샘플계약 등을 포함한 19건, 10만8천706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수출에 청신호를 알렸다.
 
여기에 214건 64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통해 72건, 407만2천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된다.
 
참가업체들은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인천상품에 대하여 베트남 시장을 점유한 중국산 저가 상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연 6% 내외의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프리미엄 시장 등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고 현지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는 1일차에 바이어가 쉽게 내방할 수 있는 시내 호텔 상담장을 임차하고, 호텔 로비를 활용한 유망제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2일차에는 첫날 상담한 유력바이어의 사무실을 재차 방문해 CEO 등 결정권자와의 미팅, 바이어 사무실 및 쇼룸 확인 등 바이어의 검증, 시장조사 등 상담효과를 제공했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상품 전시·상담회 수출지원 사업은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지원시책으로,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역을 달리하여 개최할 예정”이라며, “인천시는 신남방 지역 시장확보를 위해 수출을 총력 지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