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안제근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문학동 용주사 터널 일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골목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벽화작업은 문학동에 살고 있는 초·중·고생, 새마을협의회원, 자율방범대원, 어린이 명예경찰단, 우리 동네 벽화봉사단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활발하게 진행됐다.

문학동 용주사 터널 주변 지역은 문학산 등산객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보행로이며, 앞으로 문학도서관 및 1천 세대가 입주 예정인 문학도시개발 대상지로 그동안 터널 내부의 심한 노후화로 보행환경 개선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도로공사는 LED 조명을 전면 교체하고 주민들은 문학동 특성에 맞는 벽화를 조성해 안전하고 예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 골목이 오가는 많은 주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문학동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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