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성결교회 청소년비전센터 본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1990년대 초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뮤지컬로 각색해 약 7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앞서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은 2016년 1월에 서울과 수도권에만 문화예술이 편중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액 무료로 교육을 진행했다.

2016년에는 뮤지컬 ‘가스펠’을, 2017년에는 19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방황하는 별들’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작년에는 인종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주제로 다룬 대작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청소년 뮤지컬은 올해 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지원사업’의 ‘꿈의 학교’로 선정되며 새롭게 준비됐다.

2019년 1월 겨울 워크샵을 통해 모집된 4기 청소년 참가자들은 지난 7개월간 땀을 흘리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염동헌(연극배우), 이태식(개그맨), 김기령(연극배우), 우수빈(영화배우), 정수훈(뮤지컬배우), 윤복성(성우,연기자), 박근형(동아방송예술대 연기전공학생) 등의 쟁쟁한 연기자 들이 동참한다.

또한 동두천 지역의 중,고등학교의 담당 교사들도 카메오로 뮤지컬에 출연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을 총괄하고 있는 보짱의 김윤수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에게는 참 삶의 나침반이 되고,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침서가 되고, 선생님에게는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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