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 청년의 내일을 말하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업무협약 체결

▲ 원희룡 지사 “작지만 강한 거인의 에너지·영감이 제주청년들에게 전파되도록 최선”
[한국뉴스=윤인섭 기자] 제주형 혁신인재를 육성하고, 제주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오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주 더 큰 내일센터와 함께하는 내 일 찾기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도내 청년들과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누군가 닦아온 길을 걷는 게 아니라, 아무도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길을 열어나가는 작지만 강력한 거인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 영감을 제주청년들에게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에서도 자원, 제도, 홍보 등을 지원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국내 유명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패널로 나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청년들은 기회와 작은 성취의 경험을 직접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행정에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면, 100%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름의 성공 또는 성공의 씨앗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경과 제주라는 지역의 한계와 개개인 및 분야별 칸막이를 뛰어넘어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자 게이트로 주어진 시간이나 공간속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제주 혁신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 더 큰 내일센터 운영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및 인턴십 매칭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교류 촉진 ,제주도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협력 등을 위해 앞으로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 더 큰 내일센터에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청년 미취업자 100명을 선발해 분야별 전문교육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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