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책자문을 위한, 기관장급 포럼, 실무현장 전문가 포럼 운영

▲ 과학기술계 주요 기관장급 정책자문 포럼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의견수렴과 정책 소통을 위해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과학기술계 주요 정책기관장과 실무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회 과학기술 정책자문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4일 임명된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현장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2년간의 과학기술혁신본부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혁신본부 3년차 주요 정책의제를 발굴·구체화함으로써, 국가과학기술 혁신과 성과창출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매월 3회씩 진행될 ‘과학기술 정책자문 포럼’은,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현장 전문가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과학기술계 주요 기관장급 정책자문 포럼’과 ‘실무현장 정책자문 포럼‘으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KISTEP, STEPI, 벤처기업협회, 한림원 등 10개 과학기술 정책기관이 참여하는 ‘주요 기관장급 정책자문 포럼’은 정책, 연구개발투자 및 제도, 성과확산 등 기관별 대표영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발제·토론을 통해 이슈를 진단하고 정책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 정책 및 기술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현장 정책자문 포럼’은 출연연, 중소기업, R&D 글로벌화 등 각 주제에 따라 자문위원들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연구현장과 직접 소통해 나가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과학기술 주요 현안이슈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기관장급 포럼과 실무포럼 합동의 ‘제1회 과학기술 정책자문 포럼’에서는 ‘국가R&D 현황진단과 성과제고 방안’을 주제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황석원 본부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과감하고 장기적인 R&D투자로 효율성보다 효과성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건강·안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형 공공사업과 전략적 기술자산을 축적하는 R&D사업 등 정부의 전략적 투자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앞으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그간 추진해 온 과학기술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해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잘된 것은 현장 안착에 주력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을 가속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면서, “현장의 연구자들이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고, 실패의 가능성이 크더라도 성공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 연구에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미래 성장의 원천을 만들어 가는 것이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핵심역할인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감 있는 정책제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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