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등 만들기, 탐방 프로그램, 문화재 골든벨 등

▲ 달빛걸음 포스터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광주 동구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 기간 중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2019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문화재청 공모사업 ‘달빛걸음’은 옛 전남도청과 광주읍성 옛터,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해에만 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서석동을 중심으로 체험·투어·먹거리 등 8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달빛걸음’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먼저 ‘문화재이야기 숲 정원 달빛소망등 만들기’ 참가팀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소와 인원, 날짜를 정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전통한지로 만드는 달빛소망등 제작을 지도한다. 제작된 등은 행사기간 곳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내 문화재를 5가지 테마별로 느낄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 ‘야한 탐방’ 참가자는 8월 2일까지 모집한다. 동명동, 전남도청 일원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한다.

교과서 밖으로 나온 문화재 ‘쏙쏙 동구문화재 야학’ 프로그램은 오지호가 등 교과서에 수록된 문화재를 영상과 그림으로 보고 배워 ‘문화재 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달빛걸음상품권’이 수여된다. 기간 동안 총 5회를 운영하며, 회당 20인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GFN광주외국인영어방송과 함께하는 외국인 미션레이스인 ‘헬로, 광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3~4명으로 구성된 25개 팀이 경합을 벌여 주어진 미션을 시간 내 완수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8월 5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달빛걸음 소문내기’ 공유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달빛걸음 블로그를 방문해 이웃추가를 한 다음 이벤트게시물에 ‘공감’을 누르고, 본인계정으로 공유 및 이벤트게시물에 ‘참여완료’를 달아주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행사기간 중 체험 등에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구청 누리집 ‘새소식란’ 또는 달빛걸음 블로그를 참고해 온라인·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문화재야행 사무국 또는 동구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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