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전라북도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전라북도는 군산시·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함께‘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접수된 28건 중 우수한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해 26일 군산시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군산지역의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자 발굴 및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3주간 신청·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2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1차 통과되었고, 6월 23일 컨설팅 및 워크숍과 함께 종합심사를 진행해 최종 우수 아이디어로 10개팀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0개 팀은 6월 26일 10시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순으로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퍼니 사이언스 랩’팀은 ‘진포대첩’과 같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모티브로 한 과학 교육·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10팀은 총 1,000만원의 시상금,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지원 프로그램 참여 및 입주 우대, 발굴 아이디어 창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조성으로 군산이 가진 콘텐츠들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군산이 최근 겪고 있는 아픔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예술콘텐츠스테이션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군산지역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군산 위기지역 지정 이후 어려움을 겪는 군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추경사업이다.

올 9월 인프라 조성은 완료될 예정이며, 예술·문화·콘텐츠분야 창업, 창직,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산시 콘텐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