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과 30일, 지역셀러 상품 구매 · 추억의 수학여행 이벤트 진행

▲ 속초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설악동 B지구 주차장 일원에서 ‘설악 Mountain Market’을 한국문화연구원과 설악동 번영회 주관으로 첫 선을 보인다.

국내 최고의 명산 설악산 자락에서 개최되는 ‘설악 Mountain Market’은 한국문화연구원에서 추진중인 관광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엄기동 두레PD를 주축으로 하는 속초관광두레 5개 주민사업체와 지역셀러들이 한 뜻을 모아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설악동 상권 활성화 및 산불 이재민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참여한 지역셀러들의 매출에서 자율적으로 산불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방문객들도 자율적으로 성금할 수 있도록 성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속초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의 수제맥주, With의 천연비누, 오방색 열쇠고리, 팥빙수를 판매하고 응골딸기마을영농조합의 딸기라떼, 상도문방앗간의 떡메치기 이벤트와 떡 판매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셀러 9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 꿀, 화분, 블록체험, 천연염색 체험, 짚공예작품, 실공예, 악세서리, 열쇠고리, 가방, 지갑, 마카롱, 강정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체험과 판매도 진행된다.

더욱 풍성한 행사를 위해 설악여행자센터에서도 참여해 수학여행의 성지였던 설악동이 옛 명성을 회복하고, 수십 년 전 수학여행을 다녀갔던 40~60대들의 감성을 자극할수 있는 ‘옛 추억 어디까지 기억하니?’라는 주제로 추억의 교실, 음악다방, 달고나 체험, 교복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농구게임, 돌림판, 오락게임 등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억의 수학여행 코너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추억의 수학여행’ 상품 출시 가능성 등을 조사해 8월 중 여행상품도 출시 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물놀이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체험시설도 설치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게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설악 Mountain Market’을 통해 설악동 상경기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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