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공무원 대상 REDD+ 역량 강화 교육

▲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산림청은 24일부터 3일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산림교육원에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3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참석자는 모두 9명으로 각 나라에서 REDD+ 이행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림청의 REDD+ 중장기 계획 방향, 기후변화협상 최신 동향 및 대응 방안, 각국의 REDD+ 추진 현황 및 현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과 ‘잣향기 푸른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산림휴양·문화 서비스를 체험하고, 산촌생태마을의 소득사업 운영사례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산림보전과 경영 사례를 전파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2015년부터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산림파괴 방지활동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산림청은 REDD+ 시범사업의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해외조림, 산림경영, 산림복지, 산림재난관리 등 다양한 산림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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