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작년 전국에서 20명의 생명을 앗아간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강릉시는 시민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에 생존,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월경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의 치사율이 높은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한, 급성발열,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빠르게 진행되며 치사율이 50% 내외로, 해수욕 또는 어패류 섭취 후 유사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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