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강원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 재난 대비를 위해 오는 20일 도와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취약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으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실제 대피훈련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산사태예측정보를 각 시·군에서 접수해 상황판단회의, 상황전파, 산사태주의보·경보 발령, 주민대피,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산사태취약지역인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2-1번지에서 정선군, 정선국유림관리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실제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 시·군에서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자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시 발생하는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행동매뉴얼 정비, 주민 계도 등 보완·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도민들께서는 평소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고, 기상특보 및 산사태 예·경보 발령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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