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효율적 농약 관리 방안 모색으로 친환경 골프장 조성

▲ 경상남도는 1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 도내 35개 골프장 농약 관리자와 시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 도내 35개 골프장 농약 관리자와 시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3년 10월 전국 최초로 경남도와 도내 28개 골프장이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 협약을 체결한 후 2017년도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2011년 대비 30.8% 감축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골프장 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경남도 수질보전담당 사무관의 골프장 농약 관리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한국잔디연구소 양승원 부소장의 ‘농약의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농약 사용법’ 및 의령군 친환경골프장사업소 허남식 주무관의 ‘친환경 골프장 운영을 위한 잔디 관리 방안’에 대한 발표 등으로 골프장 잔디관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내 골프장에서 농약 사용량을 감축해 수질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골프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 등의 건강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골프장 농약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도내 골프장이 친환경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