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진주·거제·거창서 영화제 개최

▲ 경상남도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5회 보육교직원을 위한 인성영화제’를 개최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5회 보육교직원을 위한 인성영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매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선정돼 ‘What is a teacher’라는 주제로 ‘보육교직원을 위한 인성영화제’가 마련됐다.

교사의 진정한 의미와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교사’를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창원·김해·진주·거제·거창 5개 시군에서 개최되고, 총 1,000여 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보육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에서는 ‘선생님의 일기’, ‘나의 작은 시인에게’, ‘더 헌트’, ‘미쓰백’ 등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MBC 아침의 행진 DJ 김군의 진행으로 영화해설, 영화관람,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최정민 영화감독이 함께해 영화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진행하며 보육교직원들이 영화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한편, 이날 참석한 창원 근로복지공단 창원어린이집 안효문 보육교사는 “바쁜 일정이지만 매년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매년 엄선된 영화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혁 경상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보육교직원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육교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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