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구민대상 인권강좌 포스터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구민 대상 인권강좌를 연다.

제2기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오는 7월 2일부터 16일까지 5강으로 구성, 학익동 평생학습관과 남영동 인권기념관에서 실시한다.

강의 주제는 ‘고용불안, 비정규직의 시대’, ‘여성청소년 노동인권’, ‘나는 왜 형제복지원 원생이 되었나’, ‘나도 철학이 있는 시민이고 싶다’, ‘국가란 무엇인가?, 인간다운 삶은 무엇인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7월 9일 진행될 남영동인권기념관 방문견학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한종씨의 현장 강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씨는 12세 누이와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됐다가 이후 잡혀온 아버지와 4년 동안 강제노역과 폭력에 시달리다 풀려났던 기구한 가족사를 갖고 있다.

인권에 관심 있는 구민과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수강료는 무료다.

미추홀구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미추홀구 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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