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까지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분야 기업 모집, 15개 참가기업 선정

▲ 기업 모집공고 안내 포스터
[한국뉴스=김선인 기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서울을 주소지로 하고 있는 바이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신성장분야의 우수 창업·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한국기업으로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도 외국투자가로부터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는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의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9월에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인도 투자가와 참가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는 2021년까지 매년 연 7~8%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외국인투자 유치 유망지역으로서, 지난 4월 서울시의 창업 거점인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인도시장 설명회에 40여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서울의 많은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울러 인도는 인도의 외국인투자 촉진 기관인 ‘Invest India’에 따르면 자율주행·바이오·IT 등이 유망 산업분야일 정도로 한국과의 공통점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그 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 중 외국인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교육해오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7개사의 외국인투자 유치 MOU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본 사업인‘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사업은 서울 소재 우수 창업·중소기업이 자생적으로 외국인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부터 해외 현지 투자설명회까지 종합 지원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17일 간 인도 투자가로부터 실제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부터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가와의 1:1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까지 종합 지원하는 ‘2019년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기업 선정은 전·현직 벤처캐피탈 심사역과 인도 현지 경제 전문가의 2차에 걸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개별기업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에서 실질적인 외국인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전·현직 벤처캐피탈 전문 심사역이 참가기업을 개별 방문해 정확한 기업 진단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도시장의 문화에 생소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인도 전문가를 초빙해 인도의 역사·문화·관습 등에 관한 기본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9월 예정인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는 인도 현지 잠재투자가들과의 사전접촉을 통해 투자가가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해당 투자자 간 1:1 개별상담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외국인투자 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투자설명회는 9월 25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9월 26일과 27일에는 참가기업이 개별 투자가를 방문해 후속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설명회 기간 동안에는 인도 현지에서 한국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인도경제교류센터’ 쇼룸에 참가기업의 상품을 전시해 인도 투자가들에게 서울기업을 심층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은 누구나 본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본 행사 모집공고 대행업체인 아이플러스 센터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25일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서울시 투자유치 세미나’에서 본 사업과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본 세미나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안내와 이전에‘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며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의 성공스토리 등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세미나에 참가한 기업과 투자금융 전문가와의 1:1 개별상담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 및 외국인투자 유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받아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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