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60여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 60여명의 통학 차량 동승자를 배치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차량 운행을 통한 각종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자녀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동승해 등·하원 지도를 하던 보육교사의 업무량 과중 및 영유아의 통합보육으로 인한 보육의 질 저하라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업무량 감소 및 본연의 업무인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학 차량 동승자의 등·하원 지도 업무를 위해 4월과 6월에 2차에 걸쳐 아동학대의 유형, 신고 의무자 교육, 아동 권리존중 상호작용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통학 차량 운행 시 영유아 안전을 예방하는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교육을 하는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집 등·하원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은희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믿고 맡기는 보육 현장, 즐겁게 일하는 보육 현장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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