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해양경찰청에서 법의학자 유성호 북콘서트

▲ 인천광역시_연수구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해양경찰청에서 제9회 희희낙락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법의학자이자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와 함께 한다.

유성호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고 있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각종 방송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년간 1,500건의 부검을 담당한 유 교수는 누구보다 많이 죽음을 만났고, 누구보다 깊이 죽음을 고찰하면서 죽음을 가까이 할 때 역설적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통해 모호하고 두렵기만 했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사전공연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첼리스트 협연이 준비돼 있고, 포크 듀오 ‘재주소년’ 멤버이자 팟캐스트 ‘책속에’를 진행하고 있는 박경환이 사회를 맡아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청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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