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단속 요령 등 이론 교육 실시...현장 단속실습도 진행

▲ 경상남도가 수산물 품질관리원 통영지원과 함께 14일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가 수산물 품질관리원 통영지원과 함께 14일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산물 수입량이 증가하고 품종 또한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도내 원산지 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선정 10개 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산 수산물 구별방법 및 원산지 지도·단속 요령 등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인근 전통시장,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현장 단속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전통시장 등 소규모 상가 밀집지역에서는 원산지 표지판을 무료로 배부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해 홍보하는 등 계도 위주의 지도·단속에 집중하도록 했다.

향후 경상남도는 월 1회 이상 관계기관별 정기단속을 추진하고,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는 시기에는 특별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계도와 단속을 통해 건전한 수산물 유통체계를 확립해나가겠다”며, “어업인과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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