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콩 5개국간 지속적 협력 강화 협의 및 2019년 첫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준비 논의

▲ 2019 한-메콩 고위관리회의 개최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한국과 메콩 5개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메콩 고위관리회의가 지난 13일과 1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측 수석대표로 구홍석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2011년 이후 외교장관급에서 개최되어 오던 한-메콩 협의체를 올해 처음으로 정상급으로 격상해 오는 11월 27일 부산에서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 예정이다.을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검토중인 협력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정상회의의 실질적인 성과 제고를 위한 메콩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메콩 5개국 대표들은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크게 환영하면서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측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리측이 한-메콩 협력기금 규모를 기존 112만불에서 2019년 200만불로 증액하고 2020년 300만불로 추가 증액키로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 대표들은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7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시 채택된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에 따른 주요 협력사업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인프라, ICT, 수자원관리, 농촌개발 및 인적역량 강화 등 양측 관심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한편 6개국 대표들은 2018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양측 중소기업들의 혁신과 상생 방안 논의에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9월중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메콩강 유역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 연 5-7% 수준의 고속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금년에 정상급으로 격상되어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양측의 공동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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