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강원도는 도내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2002년부터 실시되어오던 저소득 재가 장애인 건강검진 사업을 금년도부터 그간 사회 변화를 감안해 권역별 이동검진도 병행해 실시한다.

춘천시, 태백시 등 12개 시·군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에서 읍면 소재 보건소, 마을회관 등에서 이동검진 및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검진을 하며 원주시, 강릉시, 동해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은 시·군 소재 의료원 및 보건소 등과 함께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도내 18개 시·군 등록 재가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고혈압, 부정맥, 빈혈 등의 질환을 조기발견하고자 기초검사, 순환기질환, 혈액질환검사 등 14개 항목을 검진하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궁금한 사항은 시·군 장애인 복지부서 저소득 재가 장애인 건강검진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강원도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경우 상당수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과 밀착 관리가 중요한 실정인바,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와 연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추가 장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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