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 서구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는 최근 ‘서로e음’ 발행 1개월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e음의 53%인 12만 명이 신청했고, 사용액은 인천e음의 55%인 272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10% 캐시백이 적용되는 서구 지역 사용 금액은 216억 원이상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서로e음 신청자는 현장발급 19%를 포함해 배송지 기준 전체의 92%가 서구 관내 주민이며, 이외 인천지역이 7%, 서울, 경기 등은 1%다.

1개월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인천e음 사용액의 55% 이상이 서로e음 사용액으로 나타나 서로e음이 인천e음을 견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용자의 대부분이 서구주민들이며 가처분 소득 범위 안에서 건전한 소비가 이뤄지고, 전 연령대별 균등한 소비와 함께 대부분 일상생활에 필요한 곳에서 사용됐다.

서구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는 이날 통계분석과 ‘함께 가치 있는 소비’와 ‘서로e음의 지속가능성’에 관해 토론했다. 

아울러 서로e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인천시장과 서구 민관운영위원회의 면담을 이른 시일 내에 요청하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속가능성과 재정안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사용자가 캐시백 10%의 경제적 측면을 넘어, 동기부여를 통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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