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강원도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축산물의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 대비코자 도내 축산물영업장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내실 있고, 강도 높은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미점검 업소, 닭·오리 취급 가공·판매업소, 하절기 다소비 즉석섭취 및 즉석요리 가능 축산물 제조·판매업소, 식용란수집판매업과 축산물판매업소 등 총 200여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도 및 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 불시 시군간 교차점검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점검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내 불법도축 및 부정축산물 판매·유통 행위, 식육·식육부산물 취급업소의 비위생적 관리, 목장형 유가공업 및 소규모 식육가공업 등의 미생물 안전관리 현황 및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식용란수집판매업소의 깨진 계란 등 보관·유통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선호하고 그대로 섭취하는 아이스크림 및 단순가열 등의 조리과정을 거쳐 섭취하는 삼계탕 등 식중독의 위험이 상재하는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 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식육 등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사전 집중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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