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경보단계 조정지도 가나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외교부는 13일부로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6개 국가에 대해 여행경보를 조정하거나 신규 발령했다.

금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조정에서는 특히 아래 사항이 주목된다.

벨기에 브뤼셀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됐다.

브뤼셀 테러와 바르셀로나 테러 이후 두 지역에서는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벨기에와 스페인 당국이 대테러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북부주의 기존 황색경보 발령 지역, 중북부주, 중동부주 및 말리 접경 4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황색경보가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테러와 납치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베냉의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고, 여타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전체에도 남색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베냉의 전반적인 치안상황 악화에 따른 것이며, 특히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경우 인접국인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의 정세불안으로 인해 위험 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역 및 단계별 행동요령,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