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참여로 일곱 분야 진로를 한꺼번에 체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덕특구에 인접해 있는 9개 기관들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인문과 예술, 법과 미디어를 체험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은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의 특성과 가치에 어울리는 실질적인 학교 밖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올해 참여기관을 5개에서 9개 기관으로 확대해6차례 운영되며, 1박 2일 동안 7개 기관을 방문해 진로를 체험하는 두 종류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9개 기관 공동으로 단일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6월 11일부터 시작된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은 21일까지 심천중학교 등 충청권7개 학교 216명이 참여한다.

첨단과학의 이해, 소프트웨어 활용, 모의법정 및 민주주의 체험, 지구와 화폐이야기, 천체관측, 뉴스제작, 큐레이터 등 각 기관의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교육이 제공되며, 참여한 학생들은“한 번의 교육과정 참여로 여러 분야의 진로에 대해 느끼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 진로 선택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9개 기관이 체결한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참여기관은 올해 운영결과와 참여자 반응 등을 고려해 규모 확대 등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명품 진로체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