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협약 통해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적기업 공간 등 조성

▲ 광주 동구가 용산지구 LH1단지 내에 주민들을 위한 복리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광주 동구가 용산지구 LH1단지 내에 주민들을 위한 복리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용산동 427-1일원에 조성중인 광주용산 LH1단지는 국민임대와 행복주택 528세대가 오는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용산지구는 이번 달부터 입주 중인 모아엘가, 대성베르힐, 계룡리슈빌이 위치해 총 2천2백여 세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이루고 있다.

동구는 용산지구 대규모 입주에 따른 주민들의 복리와 편의 증진을 위해 단지 내 복리시설을 만들기로 하고, 13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용산 LH1단지 내 복리시설 공간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2039년까지 총 442㎡ 규모 면적을 20년간 무상 제공받아 구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적기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구는 먼저 8월까지 ‘구립어린이집’과 육아품앗이가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고, 10월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의 적극적 협조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이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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