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미생물 배양액 공급 서비스 확대 실시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옹진군이 영흥면, 덕적면, 자월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용미생물 배양액 공급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병해충을 예방해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며, 토양환경 개선과 농작물의 상품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만, 지금까지 백령면을 제외한 타 지역은 배양시설이 없어 농촌 일손 부족에 시달려 왔으며, 영농철 미생물 수령 시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어 미생물의 변질 우려 등 각종 불편이 잇따랐다.

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6년부터 연간 최대 100톤까지 배양 및 공급이 가능한 시설 2개소를 총 315㎡ 규모로 구축해, 관내 주민에게 연중 3종 혼합균을 무상으로 1회에 20~40리터를 공급한다.

또한, 올해에는 영흥면에 1톤 규모의 간이저장시설을 시범 구축해 유용미생물을 현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덕적면과 자월면에는 지난 5월부터 유용미생물 운반차량을 활용해 매월 1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영흥면의 간이저장시설 시범 운영의 성과를 분석해 ,2020년 북도면 ,2021년 덕적면 ,2022년 자월면으로 간이저장시설을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옹진농업 육성과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지도를 위해 유용미생물의 이해와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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