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활용 놓고 '주민 갈등' 고조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활용 놓고 '주민 갈등' 고조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06.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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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올해 말 개장을 앞두고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활용방안 등에 대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인천 중구 연안동자생단체협의회는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하자는 최근 장정민 옹진군수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연안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발전협의회, 인천종합어시장,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분회,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 등을 대표해 이태호 협의회장이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제1국제여객터미널 용역과 관련해 “40여 년 간 항만공사와 인천시의 정책위반으로 연안동 주민들의 정신적 피폐와 삶의 질이 파괴됐다”며 “이지역 랜드마크화를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공익적 차원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 “장정민 옹진군수의 최근 정치적 발언에 대해 언론을 통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연안동 주민들의 개발염원을 묵살하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1국제여객터미널 활용 방안 용역과정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옹진군이 이제 와서 용역결과 이행을 저지한다면 13만 중구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2015년 6월부터 인천시, 중구, 내항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 등과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고 용역을 통해 중구 연안동에 있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활용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공사측은 터미널 부지를 매각해 해안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을 건립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 방안에 대해 옹진군과 지역의 일부 시민단체는 올해로 24년째 사용 중인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이 너무 낡고 좁다며 항만공사가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매각하지 말고 연안여객터미널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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