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일 오후 핀란드 사회정책보건부와 성평등 분야 정책 교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성평등 사회 실현에 있어서 국제사회 모범국인 핀란드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증진과 우리나라의 성평등 정책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체결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성평등 관련 정책 성과 공유, 성평등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의 인적교류, 강연·교육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은 협력활동이다.

핀란드는 성평등한 사회제도를 기반으로 성평등 및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시켜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로, 유리천장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29개 국 중 4위에 오르는 등 여성 대표성 제고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성평등 관련 국제 지표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과 핀란드는 성평등 분야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성평등 정책 발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북유럽국가들은 성평등한 사회문화를 기반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통한 일·생활 균형, 여성대표성 제고 등에서 큰 성과를 낸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유럽 국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의 성평등 정책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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