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남동구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모습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 남동구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한‘남동구 청소년 문화축제’를 지난 10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문화 축제는 ‘청소년이 행복한 남동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17년까지는 소래포구축제에 연계해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열렸으나 작년부터 청소년만을 위한 축제로 독립적으로 개최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연대회는 남동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호응이 높아 사전 예선전에선 청소년 59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참가팀에는 상장과 격려금이 전달됐다. 부대행사로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 보고 생각해보는 체험마당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아이돌 및 걸그룹, 푸를나이 밴드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청소년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니 학업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참가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된 지역대표 청소년 축제로 정착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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