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해양경찰청은 조현배 청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소생 캠페인은 최근 닥터헬기 운행 소음에 대한 민원으로 헬기 운영이 곤란해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정문호 소방청장이 캠페인을 이어갈 주자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을 지목했다.

조 청장은 바다에서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는 항공과 직원들과 풍선을 터트리며 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해상과 섬마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직접 이송에 나서는 중부·강릉·포항·목포·부산·제주항공대 직원 72명이 동참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 헬기는 바다의 닥터헬기”라며 “바다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섬마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사망자 중 90%이상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조 청장은 구명조끼를 입고 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전국 해양경찰항공대 직원들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 해양경찰이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영상은 해양경찰청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배 청장은 소생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홍은석 교수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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