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국회의원.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최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앵커·기반시설, 미분양 대책문제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 주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 연장 추진에 있어서 국토부가 방화 건폐장 이전에 대해 지자체 협의를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며 “국토부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서 방화 건폐장 이전에 대해 지자체 협의를 이끌어내라”고 촉구했다.

또한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 연장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며 “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의 총사업비 확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2021년 하반기부터 검단신도시 입주가 예정돼있는 만큼 2021년까지 공항고속도로 검단IC 연결로(검단~경명로)의 조기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한다”며 “검단신도시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검단신도시를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원당~태리간 도로 개설 사업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연계 교통망 ▲검단신도시 내 공공문화체육시설 부지 기부채납 ▲검단경찰서 부지 조성원가 산정 ▲검단소방서 부지 매입비 연차별 분할납부 등 검단신도시 성공을 위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2기 신도시 개발 및 분양 상황에 따른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 연장을 위해 국토부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은 연내에 총사업비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공항고속도로 검단IC 연결로 조기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검단신도시의 미분양관리지역 대상 제외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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