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 직접 체험 기회와 소통의 장 마련

▲ 관세청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관세청은 행정개혁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공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50명을 인천세관으로 초청해 행정현장학교 체험 행사를 7일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송물품 안전관리 현장견학과 함께 관세청의 국민 중심 행정 혁신사례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활용한 해외직구 물품 통관진행정보 제공'과 향후 운영예정인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기반의 특송물품 엑스레이 검색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인천 연안부두 컨테이너 엑스레이 검색센터를 방문해 수출입 물류 흐름을 파악하고 무역관문을 지키는 관세청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정현장학교에서는 인천세관의 특송물류센터도 방문해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물품 등 특송물품의 통관관리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자동분류시스템, 통합 엑스레이 판독 등 첨단설비를 이용해 특송물품에 은닉된 마약류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을 적발하는 과정도 돌아보았다.

또한, 한층 강화된 수입물품 안전관리와 불법유해물품 차단을 위해 세관직원과 안전인증기관 전문가와 합동으로 통관단계에서 수출입물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범정부 협업검사가 운영되는 현장도 함께 견학했다.

관세청은 산업부, 환경부 등 6개 부처와 어린이제품과 전기용품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372개 품목에 대해 협업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불법건강보조식품 86만정 등 총 11,514건의 불법유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이날 대학생들은 ‘관세청에 바란다’ 라는 시간을 통해 젊고 참신한 시각에서 바라본 관세행정이 추진해야 할 방향과 미래의 역할과 관련된 정책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

행정현장학교는 정부혁신과 사회적 가치의 개념을 공유하고 관세청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정부혁신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세청은 이번 행정현장학교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정부활동과 혁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관세행정과 우수한 현장혁신사례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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