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응대 매뉴얼 제작·친절교육·착한공무원 발굴 등,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

▲ 춘천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춘천시정부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민원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먼저 시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민원응대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한다.

방문민원과 전화민원 등 유형별 민원응대 요령을‘만화’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민원응대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파악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또 매년 1회 민원담당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친절 서비스 교육을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

부서별 자체 민원응대와 친절교육은 한 달에 한 번 부서장이 직접 실시할 계획이다.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은 적극적으로 발굴한 후 수시로 부서별로 공유한다.

이어 청사와 사업소 읍면동에 착한 공무원 추천함을 제작해 설치한다.

시민이 추천한 착한 공무원은 월 1회 취합해 선발하며 시 행정내부망 공지사항과 민원 상식방에 게시한다.

연 5회 이상 착한 공무원으로 추천받을 경우 국내연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최근 민원응대 과정에서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며“공직 마인드를 재정립하고 조직 내 친절문화를 확산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정부에 접수된 민원은 1만682건이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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