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청춘 신나는 운동회’는 도계초의 협조로 도계초 체육관에서 열리며, 레크리에이션1급 자격증반 강사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연필투호놀이, 뽀글이 가발 쓰고 몸빼바지 입고 춤추기 등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운동회에는 도계읍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운동회 경품을 찬조할 예정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문해학습자 김정자씨는 “지금까지 아들 딸 손자 손녀 운동회만 구경 다녔는데 생애 처음 운동회를 한다니 학교 다니는 기분이 나고 나이를 잊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겸 도계읍장은 “문해학습자들에게 운동회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기회가 마련되어 배움의 즐거움과 학습동기가 유발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도계읍에는 50여명의 늦깎이 문해학습자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3단계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유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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