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양기가 최고로 충만한 단오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골말 서낭당에서 할아버지 서낭을 둔점 서낭당으로 모셔와 할머니 서낭과 같이 모셔서 1년간 지역에 올 수 있는 각종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청인사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단오굿을 시작으로 그네뛰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지며, 오전 10시에는 개회식이 진행된다.
또한, 미로면민의 즐거운 화합을 다지는 ‘제8회 미로면민 화합한마당 잔치’는 15일 미로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미로면문화체육회 관계자는 “미로정원과 천은사, 준경묘, 영경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미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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