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에겐 주거 디딤돌, 대학로엔 활력주는 “행복주택”

▲ 삼척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삼척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당저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시는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대학로 차없는 거리, 대학로 분수공원을 시민문화광장 등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자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김양호 시장, 심형석 LH강원지역본부장, 김경남 강원대 부총장, 이재우 대학로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단체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복주택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시와 LH의 업무, 사업비 분담과 부지 사용허가기간, 주택건립과 운영관리방안 등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성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내 부지를 대상으로 2018년 3월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건립 공모”에 신청해 5월에 행복주택 건립이 결정된 사항으로, 6월 18일 강원도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았고, 8월 6일 국토교통부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LH사업 시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를 거쳐 지난 2019년 5월 17일 행복주택 건립사업계획 확정해 “당저지구 행복주택”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당저지구 행복주택은 고령자, 사회 취약계층 및 대학생, 청년층,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형 임대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7층 130세대 규모로 국비 32억원, 시비와 공기업 부담 각 65억원을 포함, 사업비 162억원이 투입된다.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오는 7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김양호 시장은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비 경감을 통해 대학로에 왕성한 사회활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로 상가와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학로상가번영회 이재우 회장은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침체된 대학로의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로상가번영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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