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관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향후 3개년 간 ‘결혼이민자 임신·출산 지원 및 자립을 위한 동행프로젝트, 같은 맘’ 사업으로 장기 정착한 결혼이민자 대상 산전·산후 멘토 활동가 양성, 임신·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자에게 멘토 활동가 파견, 시부모 및 남편과의 통역 지원, 우울증 고위험 결혼이민자 전문 상담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릉시 가족센터는 평소 출산·양육으로 인한 가족 간 갈등 및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결혼이민자의 상담이 지속해서 접수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 여성들이 임신·출산 시에 겪는 언어적, 사회문화적 차이를 최소화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 가정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복희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 맞춤형 산전·산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건강성을 증진과 더불어 출산율 증대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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