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1달간의 홍보 기간을 거쳐 자진 개선을 유도하고, 5월 말부터 집중단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천지구와 안목 지구에 대한 점검 결과 당초 사용 승인받은 부설주차장 부지에 데크나 조경 설치, 증축 등 불법 용도 변경하는 사례와 에어컨 실외기, 탁자, 물건 적치 등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적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적발되어 시정명령 조치된 건축물은 30여건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강릉시 도심 전체에 대해 실시되며 특히 상가 밀집지역 등 교통유발계수가 높은 곳부터 우선 실시해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연중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기간을 정해 자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처벌,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심지, 관광지의 주차난 해소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건축주나 관계자가 자진해 개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유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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