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강원도는 국민영양과 건강 증진에 주요한 식품인 계란의 안전한 생산과 위생 관리 체계 고도화 등 계란 산업 전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란은 장치 산업의 특성상 밀집사육 등 생산 환경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상존하고 세척·건조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산지유통 시설이 없어 위해요소 관리가 어렵고 매일 생산되는 계란의 출하를 위해 유통 상인의 농장 간 교차 출입이 빈번해 AI 등 방역 리스크가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개선 대책은 계란의 생산환경 선진화를 위해 연차별로 케이지 사육 방식을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사육밀도를 개선하고, 유통 과정의 품질 및 위해 관리 고도화를 위해 계란유통종합센터를 계란 주산지인 남부·북부권역에 2개소를 설치해 계란 유통을 집중화할 계획으로 2025년 까지 단계·연차별로 3개 과제 8개 세부사업에 국비사업 공모 등 총 428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지난 살충제 사태에서 보듯이 농식품의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피해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만큼, 연차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해 계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강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계란의 산지 유통 기능 강화와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으로 계란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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