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와 인천시립무용단의 첫 콜라보레이션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와 인천시립무용단의 첫 콜라보레이션
  • 안제근 기자
  • 승인 2019.06.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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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감각적인 무대와 부드러운 커피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브랜드 ‘커피 콘서트’와 우리나라 대표 무용단인 인천시립무용단이 만난다.

한국 창작무용의 정수를 담아낸 정기공연을 비롯해 인천의 대표 춤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등 다양한 시도로 시민들에게 무용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인기 프로그램 ‘춤 담은 자리’로 오는 19일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를 찾아온다.

우리 춤의 깊은 매력을 전하고,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인 ‘춤 담은 자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동적 현장이자 주요 무대였던 인천의 역사적 장소에 담긴 춤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대불호텔, 용동권번, 애관극장 등 인천 하면 떠오르는 사적 명소이자 춤과 함께 자리했던 공간들을 찾아보고 바로 그 곳에서 췄던 춤들을 모아 무대 위에 되살린다. 당대 모던걸&모던보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창작춤 ‘청춘계급’을 비롯해 ‘가인전목단’, ‘궁중검무’, ‘백단향’ 등의 전통춤 레퍼토리와 함께 ‘초립동’으로 대표되는 최승희의 신무용 계열의 작품 등 우리의 풍류를 가득 담은 춤이 연이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춤과 함께 당대의 시대상을 보여줄 신문기사, 영상자료 등이 상영되어 관객들을 그때 그 시절의 한 장면 속에 데려다 줄 것이다. 개항기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의 인천의 춤, 나아가 우리 전통춤의 역사를 훑어보는 공연이 될 것이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전통춤 레퍼토리를 나열하는 보통의 공연들과 달리, 유쾌한 입담으로 국악과 공연계를 종횡무진하는 평론가 윤중강의 변사를 능가하는 재담이 더해져 한결 더 가깝고 즐거워진 무대를 약속한다.

2008년에 시작해 5만3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갓 뽑은 신선한 커피 등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으로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7월에는 포크가수 박학기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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