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폭염대응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더운 여름철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및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보건소 방문간호사,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폭염대응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남·북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12명이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가정 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 사망사례 48명 중 65세 이상이 71%로 과거 5년 평균에서 16% 증가했고, 특히 사망사례 중 70대가 10명, 80세 이상이 22명으로 고령자에서의 사망이 많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취약한 만큼,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폭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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