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직접 답사, 시정 이해도 제고 및 발전모색 기회 삼아

▲ 창원시는 3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주요사업장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창원시는 3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주요사업장 현장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31일에도 현장투어를 가졌다.

이번 현장투어는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방문 사업장은 총 4곳으로 경남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지이다.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반동리 일원에 총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로봇랜드는 로봇 관련 연구시설과 전시체험시설, 로봇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로 조성될 계획으로, 숙박시설 등을 제외한 1단계 사업 준공과 7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시설물 시운전 및 안전점검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 2000㎡에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총사업비는 4218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부문 333억 원을 바탕으로 현재 토지보상 협의 중에 있으며,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부문 시설 공사가 이뤄진다. 이는 기업연수지구, 건강휴양숙박지구, 모험체험지구, 골프레저지구 등 총 4개 지구로 조성된다.

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계절 체류형 관광이 이뤄져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 확충이 이뤄지고 마산로봇랜드와 함께 지역 전체 균형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진해구 제덕동, 수도동 일원 준설토 투기장 조성지로 225만㎡ 면적부지에 골프장,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스포츠파크,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2017년 1차적으로 140만㎡에 체육시설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현재 대중골프장 36홀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개발예정지는 진해·의창수협 소멸어업인 생계대책용 부지, 교육시설, 휴양시설로 사업완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진해구 연도동 일원에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신항랜드마크 사업으로, 2025년까지 약 7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항만공사에서는 전망타워, 문화센터, 주제정원 등 항만친수시설 조성과 스카이루지 등 민자사업 유치로 사업의 가닥을 잡고 진행 중이며, 해수부·지자체·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도입시설을 확정 할 예정이다.

이영호 기획예산실장은 “현장투어는 시의 주요 핵심사업장을 직접 둘러보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시정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의 미래를 견인 할 핵심 사업들이 중단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머리를 맞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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