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교통·청소·환경·방역·위문지원 등 분야별 안전대책 마련

▲ 2017년 현충일 종합대책 중 급수봉사 운영 모습
[한국뉴스=김선인 기자] 동작구가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참배객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할 수 있도록 ‘현충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평일에도 추모의 발길이 많은 곳이지만 특히 현충일 당일에는 각계 인사 및 유가족, 추모객 등 1만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오는 10일까지 교통·청소·환경·방역·위문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현충원 및 현충원 주변 도로 일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동작모범운전자회 100명과 함께 하는 현충원 정문 교통지도 등 교통종합대책을 운영한다.

특별 청소대책도 마련된다. 오는 6월 5일부터 3일 간 현충원 내·외부 및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청소를 실시한다.

현충원 주변 공중화장실 3개소에 대해서도 위생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현충일 당일에는 관리인을 상주시켜 화장실 청소 및 소모품 보충 등 청결에 힘쓴다.

특히, 서울 및 대전현충원을 찾는 추념식 참석 유가족 240명의 편의를 위한 수송차량 6대를 운행한다.

이밖에도 종합대책 기간 동안 현충원 주변 불법노점 정비, 도로시설물 점검, 현충원 내 방역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등 경건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현충일 당일 새마을운동 동작구지회 등 10개 민간단체회원 545명은 참배객 행사장 안내 및 음료 봉사, 미아예방 활동 등에 참여해 현충일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주변시설을 찾는 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숭고한 호국과 희생정신을 함께 떠올리고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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