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 부대행사로 열려

▲ 환경사랑 걷기 대회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지난 1일 ‘굿바이~ 미세먼지’라는 주제로 안성내혜홀광장에서 ‘제12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가 열린 가운데 ‘환경사랑 걷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청소년 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공동주관한 ‘환경사랑 걷기 대회’에 500여명의 유아, 학생, 시민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청소년 복지문화원 안성지부 소속 중앙위원회와 청소년미래위원회 회원, 우리타임즈 청소년기자단 등 60여명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환경사랑 걷기 대회’는 걷는 내내 안성천변의 생태를 체험 할 수 있고, 안성을 관통하는 안성천의 녹색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환경축제로 열렸으며, 내혜홀 광장 중앙무대에서 출발해 아양대로를 거쳐 안성천변 산책로를 따라 안성대교를 통과한 후 백성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중앙무대로 돌아오는 약 3km의 거리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의 날씨 속에도 참가자 전원이 안전사고 없이 완주했다.

걷기대회 내내 유모차를 앞세워 가족단위로 출전한 팀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부녀와 모자 팀의 환경관련 이야기가 걷는 내내 꽃을 피워 더욱 빛을 발했다.

초등학생 딸과 같이 걷던 김 모씨는 “날씨는 더웠지만 안성천변의 생태환경 이야기며 특히, 평소 부족했던 가족 이야기도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매년 걷기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환경사랑 걷기 대회’를 공동주관한 김영식 한국청소년 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세 번째로 주관한 특별한 행사를 통해 ‘사람이 환경이고 환경이 사람이다'라는 사유를 하게 됐다.”며, “사람에겐 '푸른 환경이 희망이지 않을까'라는 명제를 끄집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는 20여개 시민·환경단체가 참여, 공감과 소통, 그리고 동참이 어우러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꾸며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도시환경 미술축제,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환경사진전, 환경예술 문화공연, 환경 OX퀴즈 대회가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각종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자전거발전 쥬스 만들기, 기후환경교육, 바람개비·부채 만들기, 곤충생태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각종 경품행사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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