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1일부터 석 달간 오탄리 등 10곳 안전관리요원 고정 배치

▲ 춘천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춘천시정부는 본격적인 행락철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선제 예방 활동에 나섰다.

여름철 여행인구 증가와 폭염일수 증가로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지역에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정부는 물놀이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사북면 오탄리 등 10곳에 안전관리요원 12명이 고정으로 배치된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무원 2명이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4곳에 대한 순찰 활동에 나선다.

특히 행락객이 급증하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안전사고 빈발지역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매일 안전 관리 순찰반 4인 2개조를 편성해 순찰 활동을 펼친다.

또 물놀이 관리지역에 구명조끼와 구명 로프 등 안전예방 구조장비를 설치하고 노후된 장비는 교체한다.

이와 함께 마을 상가번영회, 지역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를 활용해 안전순찰, 현장예방교육,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춘천시 남산면 산수리 삽당골에서 1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숨졌다.

이 지역은 올해 위험구역으로 지정돼 물놀이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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