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등 150여 명 참여
이번 활동은 미FDA에서 인증한 청정해역의 이미지 인식과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한국자율관리어업고성군연합회, 하이면,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고성군수협, 하이어촌계, 고성하이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고성가리비양식자율공동체 등 해양관련 단체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하이면 덕명리 봉화골 선착장을 중심으로 고성군 어업지도선과 어선 및 바지선 13척을 활용해 평소 차량진입이 불가하고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해안변을 집중 청소했다.
이번 바다청소 활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7톤, 폐부자 16톤, 폐그물 및 어업폐기물 등 5톤을 수거했다.
각종 생활쓰레기는 고성군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재활용 및 소각처리, 폐부자 및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되거나 간이집하장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단체, 인근 어업인들과 자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에 지역 주민, 어업인 단체 및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바다의 날 기념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을 지정해 각 읍면사무소와 어업관련단체가 협력해 바다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평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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