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참석자들, '어린이집 공공급식 확산 방안' 등 원탁 토의

▲ 지난해 6월 열린 제7회 포럼 모습
[한국뉴스=김선인 기자] 서대문구가 오는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철 음식, 생명을 살리는 행복한 밥상’을 주제로 제9회 서대문 보육포럼을 연다.

‘서대문 보육포럼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마을주민,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가공식품과 육류 위주의 먹거리 소비문화를 돌아보고 부모들의 먹거리 네트워크 활성화 등 새로운 밥상 문화 정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또 슬로푸드 생태계마을 조성과 연계한 어린이집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거래, 도농상생을 통한 전통장 담그기, 제철 식자재 요리활동, 텃밭 가꾸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스마트팜’ 사업단장인 이정희 박사가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식치 철학의 전통, 동양 건강이론과 밥상문화 등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포럼 참여자들은 원탁에 10여 명씩 그룹을 이뤄 토론하며, 구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지역사회 유관 기관 등으로 넓히고 정책 연계를 추진한다.

제9회 서대문 보육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포럼 개최 외에도 어린이집에 청소인력을 파견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어린이집 방진망과 통학차량 안전벨 설치 원스톱 육아지원 거점시설 신축 아토피 특화 구립 어린이집 개소 등을 통해 ‘보육 친화’ 환경 조성에 매진해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시간제보육 1동 1개소 확충, 신기한 놀이터 조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저출생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