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9월 30일 소방서 무더위 쉼터로 활용·폭염구급대 운영

▲ 세종특별자치시청
[한국뉴스=이창렬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 저감 및 대응을 위해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세종시에서도 33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시행된다.

이번 대책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안전취약 계층 건강보호를 목표로 온열환자 대비 폭염구급대 운영, 도로 열 식힘 등 급수지원, 소방서에 119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폭염구급대는 생리식염수, 얼음팩, 얼음조기 등의 장비를 갖춘 현장밀착형 구급체계로, 온열질환자 신고 시 현장출동은 물론,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지도, 무더위 쉼터 안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도로 열 식힘 등 급수지원은 도로 살수를 통해 복사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폭염특보 지속 시 한낮 시간대 1일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종소방본부는 벌쏘임 사고예방을 위한 벌집제거, 물놀이 사고방지를 위한 1오후 7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을 추진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 온도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더위를 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441곳 운영 ,옥외 작업자 보호 ,쿨링포그 설치·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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